어제 야구장에 가서
에그를 켜놓고 터치로 문자중계를 볼 수 있게 해놨다.
확실히 이런 것 해놓으면 경기에 집중이 안되긴 한다.
그래도 이런 '짓' 자체가 가능하다는 게 재미있었다.
거기가 원래 네스팟도 잡히긴 하는데 너무 불안정해서..(테이블석인데도)
터치로 볼 수 있는 문자중계가 네이버뿐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는데
요즘에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
다음 문자중계는 중계자의 별 쓸데없는 수다도 나오기 때문에
야근하면서 몰래 볼 때는 참 거추장스러웠지만
어제같은 경우는 그런 게 있었으면 더 재미있었을뻔 했다.
(네이버는 정말 경기중계만 하더라고)
전에 롯데와의 경기를 보러 갔을때
감독이 마운드에 두 차례 올라오면서 경기가 10분 정도 지연됐었는데
경기장 안에서는 무슨 일인지 설명해주지 않으니 참 답답하더라.
그럴때 그런 수다스러운 중계라도 볼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다.
다음에는 라디오 중계하는 방송국의 주파수를 알아내
경기장에서 듣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.
그나저나 어제는 너무 더워서
갖고 간 담요는 손도 대지 않았다.
당분간은 계속 이러려나.
5월 마지막주에 갔던 경기 땐 너무 추워서 죽는줄 알았는데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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