숭례문의 소실을 애도합니다

배트맨 다크나이트

보면서 | 2008/08/12 19:55 | 17茶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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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도치 않게 개봉일에 봤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습니다.
런닝타임도 몰랐는데 좀 길다 싶었더니 역시나 150분짜리였더군요.
그 시간 내내(진짜 처음부터 끝까지) 긴장하고 봤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.

음악도 좋았고요.
긴장감과 스릴감이 제대로.
한스 짐머의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았는데
뭐 천재 작곡가의 역량을 어찌 제가 평가하겠습니까. ^^

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눈 감고 본 분량이 꽤 되네요. ^^;
크리스찬 베일은 마스크 쓰고 나오는 장면이 많아서 좀 아쉬워요.
새로운 레이첼 역의 배우는 별로..
자꾸 커스틴 던스트가 연상됐는데 어쨌든 둘 다 제 취향은 아님.

히스 레저는...
사실 이 배우도 제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사망소식을 접했을때도
그다지 아쉽지 않았는데 막상 조커 연기하는 걸 보니 아쉽긴 아쉽더라고요.
저 배우가 브로크백 마운틴의 그 배우라고는 도저히 연상되지 않더군요.
따지고 보면 의외로 이 배우 출연작 본 게 좀 있어요.
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→ 이건 줄리아 때문에
기사 윌리엄 → 이건 얼떨결에
그림형제 → 이건 맷 때문에
브로크백 마운틴 → 이건 왠지 봐야할 영화같았기 때문에;

위 4개의 작품을 보면서 히스 레저라는 배우가 멋있다고 느껴본 적은
단 한 번도 없었는데..
뭐 다크 나이트에서도 멋있게 나오는 역은 아니긴 하네요. ^^;

어쨌든 에니스와 조커가 동일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에 대해
히스 레저가 아깝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어요.

그리고 진관희.
다크나이트에 출연했으나 스캔들 때문에 촬영분이 편집될지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
나름 진관희를 좋아했던지라 좀 아쉬웠어요.
진짜 보이지 않길래 정말 편집된줄 알았는데
영화 두번째 보던 날(;) 보이더군요.
사실 보고나서도 긴가민가했어요.
진관희 정도의 배우가 아무리 그래도 저정도의 역할을? 했는데
인터넷 뒤져보니 제가 본 그 역이 맞네요;

사실 라우 역의 비중 정도 될 줄 알았거든요.
그래서 라우가 등장한 장면을 다른 배우를 써서 재촬영했다고 생각했는데..
이건 뭐 출연했다고 얘기할 정도도 아니고 완전 까메오던데요.

투페이스에 대해서는 패스.
완전 제 취향 아니고 뭐라 할 말도 없음.

처음 이 영화 보고 배트맨 비긴즈가 다시금 보고 싶어져서
DVD 빌려다가 봤습니다.
(레이첼 역의 두 배우가 극명하게 비교되서 안습)

크리스토퍼 놀란의 세번째 배트맨 이야기가 기대되네요.


2008/08/12 19:55 2008/08/12 19:5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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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약돌과 셔플

(윈도)쇼핑하면서 | 2008/08/08 20:51 | 17茶

아이팟 터치는 사기로 마음먹었다...(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;)

그보다 일단 세컨드 MP3P를 먼저 사기로 하고
아이리버의 미키마우스, 삼성의 조약돌, 아이팟 셔플 중에서 고민하다가
미키마우스는 제쳐뒀고 지금 조약돌과 셔플이 경합중이다.

단 한 가지의 문제만 아니라면 조약돌로 정했을텐데..
뭐냐하면 아이튠즈가 아닌 옙의 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할 것이란 것이다.
이미 아이튠즈가 깔려있고 터치를 사면 어차피 계속 PC에 남겨둬야할 프로그램인데
옙의 프로그램과 중복으로 쓰긴 싫다.

아, 그런데 셔플은 목걸이형으로 쓸 수 있나?

2008/08/08 20:51 2008/08/08 20:51

요즘.

궁시렁대면서 | 2008/08/02 19:06 | 17茶

집 컴이 고장난지 한달째.

그리고 지난달 24일 갑작스런 인사 발령으로 눈코뜰새 없는
바쁜 나날을 보내다보니 블로그에 글 한 번 못 올렸네요.

사실 지금 아이들 방학기간이라 학기중의 배는 힘들어요. T_T
업무시간이 끝나도 1시간~1시간 30분 후에 집에 가는 게 오늘로 4일째입니다.
걸을 힘도 없거든요.

게다가 이 인사로 인해 학교 다니는 문제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.
전에 다니던 데보다 더 안쪽으로 들어와있는 바람에
아예 1교시를 못 듣게 생겼어요.
미치겠음.
이 문제 때문에 다른 불편한 점(낯선 곳에서 일한다, 교통이 불편하다, 힘든 곳에 배치받았다 등등)은 안중에도 없답니다.
반년만 더 있다가 인사낼 것이지, 이게 뭐야 -_-
그리고 휴가철에 인사내는 무식한 사람이 어디있냐고.

어쨌든 지금 현재로는 저한테는 뭐 하나 이로울 것 없는 인사발령입니다.

에고 이제 슬슬 가야겠네요.
내일도 근무인데 그땐 좀 여유가 있으려나.

2008/08/02 19:06 2008/08/02 19:06